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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마음에 드는 시 필시하고

그런데
외국시 번역한거라 그런지
생각보다 와 닿지 않는다

Posted by 사춘기_
|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삶의 이야기
그냥 흘러가는대로 흘리지 말고
오늘 아니면 그 언젠가의 하루하루를
이런 왜 이럴까? 저런 왜 그럴까? 하는 생각들
가끔을 생각하며 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아무 이유없이 싫어하게된 비둘기
좋아할 순 없겠지만
길에서 본다면 너를 거기 있는 그냥의 존재로 바라볼께
싫어하는 마음을 앞세우기보다 말야



Posted by 사춘기_
|

몇해 전 홍세화 선생님 강의를 듣고 집으로 돌아는 길에 샀던, 이 책 이제야 다 읽었다.

망명신청에 대한 이야기 인상깊게 읽혔다. 다른 사회에선 경범죄에도 해당되지 않을 일이 한국에서는 고문과 옥살이를 각오해야 하는 일이었다는 현실....

 

제1부 빠리의 어느 이방인

처지가 달라지면 의식도 그에 따라 달라진다

초보자라고 미안해할 필요는 없어요. 모든 직업에 데뷔 시기는 있어야 하는 것이니까요. ... 다시 만나지 않을 이방인에게 베품 관대함과 친절에서 나는 많은 것을 느겼다.

 그와 내가 살아온 사회의 상황이 너무 다른 데서 오는 것이었다. '한 사회'와'다른 사회'는 서로 만나 '느껴야'되는 것이지 설명한다고 전달될 일이 아니었다.

 

제2부 갈 수 없는 나라, 꼬레

"야 거스름돈 줘!"... "여기 있어요"...그 대학생은 반말을 했다. 그녀는 반말을 듣고도 잠자코 있었을뿐 아니라 존댓말로 대꾸했다. ...나는 그때 사회를 지배하는 집단무의시과 그 편견에 대해서 생각했던 셈이다. ...다만 무의식적인 편견은 의식적인 편견에 비하여 무의식이기 때문에 더욱 수정하기 어려우리라는 것은 알아차릴 수 있었다.

틀림없이 평화주의자였을 젊은 아버지는 첫째인 내 이름을 세계평화라 하여 세화(世和)라 지었고 둘째의 이름을 민족평화라 하여 민화(民和)라 지었다.

 

보론: 프랑스 사회의 똘레랑스

존중하시오, 그리하여 존중하게 하시오. ... 당신의 이념과 신념이 당신에게 귀중한 것이라면 남의 그것들도 그에게는 똑같이 귀중한 것입니다. 당신의 그것들이 존중받기를 바란다면 남의 그것들도 존중하십시오. 이것이 바로 똘레랑스의 요구이며 인간 이성의 당연한 주장입니다.

예를 들어 이웃 간에 소음 등의 이유로 분쟁이 생겼을때, ... 프랑스에선 서로 용인하려고 노력하거나 자기들끼리 해결하지, 경찰의 도움을 청하겠다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 공권력의 간섭을 받기 시작하여 그에 따르다 보면 자율의 폭이 줄어들고 따라서 똘레랑스도 잃어버리게 되는 위험을 알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사춘기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