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을 좋아했을때(?) 기다려온 영화라
개봉하자마자 보러갔다
역시 류준열은 건강한 싱그러운 청년의 느낌이다
밋밋하지만 마음 편하게 보았다
양평에서 농촌 생활하는 부모님의 실상을 알기에
영화에서 그려진 모습이 다소 미화 되었다고 느껴졌지만
그래도 자연의 속도에 따라 내 삶의 흐름을 맡기는 생활을 한번 쯤은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의 엄마는 자녀가 자연에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힘들도 지칠때 돌아올 수 있는 품, 고향을 만들어 주고자 농촌 생활을 이어간다
내가 지칠때 쉼을 가질 수 있는 존재, 공간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함께 울고 웃고 즐길 수 있는 친구의 소중함도